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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미스코리아, 심사위원 감동에 몰아넣었다…3사 ‘뿔뿔이’ 캐스팅
입력 2015-01-25 17:56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미스코리아(에스더 김, 그레이스 신, 케이티 김)가 심사위원 모두에게 극찬을 받아냈다.

미스코리아는 25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4에서 유희열, 양현석, 박진영 등 심사위원 모두에게 팀워크도 좋았지만 개인적 실력도 전부 보여줬던 무대”라는 칭찬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코리아는 윤미래의 ‘잊었니를 선택했다. 이 곡은 화려한 고음이 부각되지 않은 노래라 소울 보컬리스트들인 이들이 어떻게 편곡을 했을지 심사위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미스코리아 케이티 김이었다. 그는 소울이 풍부한 목소리로 첫 소절을 시작했고 이내 심사위원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여기에 그레이스 신과 에스더 김의 수려한 보컬 실력은 듣는 재미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안정된 저음과 고음, 그루브, 감성, 무엇 하나 지적할 것이 없을 만큼 완벽한 무대였다. 특히 에스더 김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정에 푹 빠져 심사위원을 감동케 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셋 다 자기 색깔을 잘 보여줬고 편곡도 정말 잘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당연히 업고라도 JYP 데려가고 싶은 두 분이다. 그런데 캐스팅 카드가 1장 밖에 안 남았다”며 뒤에 나올 참가자 중 마음에 둔 사람이 있지만 얘기해보고 싶은 친구가 있다. 에스더 김이다”고 캐스팅 결정을 내렸다.

유희열도 반주와 목소리가 한몸이었다.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세 명의 진한 감성과 피아노 반주가 정말 잘 어우러져서 놀랐다”며 클라이맥스를 솔로가 아닌 하모니로 올라갈 줄 몰랐다. 대단한 개인기를 가진 세 사람이 하니까 가능한 일이었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그레이스 신을 안테나 뮤직에 캐스팅했다.

양현석은 기대를 하고 봤는데도 좋았다. 케이티 김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정말 미치겠더라. 몸이 그대로 굳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난 처음부터 케이티 김을 뽑고 싶었다”며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들 세 멤버는 정말 꿈만 같다”며 우리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라운드에선 서로 만나지 말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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