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카타르·투르크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파견
입력 2015-01-25 16:02 

국토교통부는 김경식 국토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수주지원단이 26일부터 6일간 카타르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를 돕는다고 25일 밝혔다.
두 나라는 각각 세계 3·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으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 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재원으로 주택과 교통 등의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카타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향후 4~5년간 다양한 토목 및 건축사업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 국내 건설사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지원단은 지난해 양국과의 정상회담때 논의됐던 건설 및 인프라 협력방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로 진행할 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타르 도시계획부 장관과 공공사업청장 등 현지 고위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장거리 철도, 도하 샤크 크로싱 교량·터널 사업 등의 수주지원을 주력할 계획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건설 부총리와 석유가스 부총리 등과 만나 국내 건설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하고 세이디 플랜트, 천연가스 액화공장 등 현지 사업 수주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의 카타르 도하 메트로 건설 현장과 현대건설의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건설현장 등을 찾아 국내 건설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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