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너도나도 주식투자...묻지마식 투자는 위험
입력 2007-06-01 19:02  | 수정 2007-06-01 20:40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증권사 객장이 개인투자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은행적금을 깨서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조익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증권사의 객장입니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주식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재성 / 대신증권 영업부 차장
-"예전에 (주식을) 하다가 손실을 많이 보고 (주식투자)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시장의 패턴을 다르게 봐서인지 방문을 하셔서 다시 하려고 하는.."

주가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던 투자자들도 더이상 참지 못하고 객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적금을 깨서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있고 부동산 자금을 증시로 돌리는 투자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조익신 / 기자
-"코스피 지수는 15포인트 상승하며 171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이 계속되는 상승장에도 모든 투자자가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주가가 오를때 팔고 떨어질때 사서 재미를 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노련한 외국인과 기관에 밀려 손실을 보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 개인투자자
-"일반적으로 아침에 좀 플러스 쳤다가 그 주로 종목을 바꾸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팔면 또 쫙 오르고... 못한다니까 개인투자자들은. 그걸(주식을) 빼야돼. 지수가 100포인트 올라도 웃는 사람이 없잖아."

주가가 오르고 너도 나도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1,700선을 넘어선 증시.
주식에 투자하면 돈을 번다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냉정하게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현장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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