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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래원 강남 1970 속 묵직한 명품 조연 4인방…유승목부터 최진호까지
입력 2015-01-24 14:02 
이민호 김래원 강남 1970
이민호 김래원 강남 1970 속 묵직한 명품 조연 4인방…유승목부터 최진호까지

이민호 김래원 강남 1970

영화 ‘강남 1970의 조연들의 힘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강남 1970은 막강한 조연 4인방의 스틸을 공개했다. ‘강남 1970에서 여당 소속 전 국회의원 서태곤 역을 맡은 유승목, 의리 넘버원 행동대장 박창배 역의 한재영, 정치깡패 명동파 보스 정호빈 그리고 여당돈줄 재정위원장 박승구 역의 최진호가 그 주인공.

강남 개발의 검은 배후, 서태곤으로 변신한 유승목은 거친 경상도 사투리와 정수리에 착 붙게 정리된 8대2 가르마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연극 무대를 오가며 내공을 쌓아온 그는 70년대 부패한 정치적 권력의 표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길수(정진영 분)의 수하이자 종대(이민호 분)와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맨몸으로 뛰어드는 의리 넘버원 행동대장 박창배로 분한 한재영은 개성 있는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한재영 역시 수많은 연극 무대로 연기력을 탄탄히 했다. 극중에서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자연스러운 사투리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호빈은 부패한 권력과 밀접한 관계의 정치깡패 양기택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용기(김래원 분)가 모시는 조직의 보스이기도 한 양기택은 권력에 기생하며,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나간다.

마지막으로 서태곤과 대립하는 재정위원장 박승구 역으로 분한 최진호는 드라마 ‘라이어 게임 ‘상속자들 ‘돈의 화신 등에서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강남 1970에서 최진호는 대선 자금 조성을 위해 깡패와 유착, 강남땅을 사들이는 야망 가득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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