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당급 신도시] '동탄 동쪽' 왜 택했나?
입력 2007-06-01 15:37  | 수정 2007-06-01 18:15
분당급 신도시로 동탄 동쪽이 확정된데는 무엇보다 개발제한 규제가 없는데다 대규모 땅 확보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강남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대해선 교통망 확충으로 푼다는 복안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탄 동쪽 지역은 우선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린벨트나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지않아 신속히 신도시 개발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광주 오포-용인 모현, 하남시 등이 당초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그린벨트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동탄은 분당보다 넓은 6백만평 이상의 대규모 땅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대부분 신도시 조성에 적합한 논밭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강남에서 45km나 떨어져 있어 교통이 혼잡할 경우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도로와 전철 등 교통망을 확충할 경우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 이용섭 / 건설교통부 장관
-"특히 선 교통대책 후 입주의 원칙하에 분당 등 기존 신도시 이상의 수준으로 직통고속도로와 전철 등 광역 교통망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해서..."

이밖에 기존의 동탄 신도시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함으로써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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