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당급 신도시] 평당 800만원대 공급... 집값 내려갈까?
입력 2007-06-01 15:27  | 수정 2007-06-01 18:15
방금 들으신대로 동탄 2지구 신도시에는 평당 8백만원대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싼 가격인데, 이렇게 해서 주택시장의 안정을 꾀하겠다는 것입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동탄2지구 신도시의 아파트는 평당 800만원대, 송파신도시는 평당 900만원대에 분양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이용섭 / 건설교통부 장관
-"주변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수준인 평당 80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파신도시의 분양가도 평당 900만원대가 될 것이다."

현재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값이 평당 천300만∼천6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평당 500만~600만원이 싼 것입니다.
정부는 저렴한 분양가가 주택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파주, 김포, 검단 등 다른 신도시에도 저렴한 주택이 대량 공급돼 주택가격의 하향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곳 신도시로 사람들이 유입될 경우에 인근 오산과 용인, 수원, 평택지역 집값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송파신도시가 평당 900만원대에 공급되는데 이어 동탄에서 싼 아파트 공급이 가세할 경우, 서울 집값 안정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수도권에 공급될 신도시내 아파트 물량은 42만8천 가구에 이릅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수도권 주변에서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면 정부의 집값 안정 목표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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