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 실종 육군 일병, 인양된 시신 모습 '처참'
입력 2015-01-23 22:36 
목포 실종 육군 일병/ 사진=MBN
목포 실종 육군 일병, 인양된 시신 모습 '처참'

목포 실종 육군 일병

목포 실종 육군 일병이 숨진 채 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16일 새벽 근무 중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됐던 육군 이 모 일병이 결국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족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 북항, 흰 천에 싸인 시신이 구급차량에 실립니다.


지난 16일 새벽 목포 북항에서 해안 경계 도중 사라진 이 일병의 시신입니다.

경계근무 초소에서 200m 떨어진 10m 깊이의 앞바다에서였습니다.

15시 28분쯤 특전사 요원이 잠수로 바다 밑에 있는 이 일병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이 일병은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고, 소총과 공포탄도 회수했습니다.

사고 당일부터 제주에서 올라와 아들이 살아있기만을 바랐던 아버지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군 당국은 새벽 시간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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