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생사'
IS가 요구한 '2억달러' 협상시간이 지난 간운데, 일본인 인질의 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몸값을 준 IS 인질이 무사히 석방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안 한 인질들은 며칠 뒤에 거의 다 살해당했습니다.
지난해 8월 첫 처형 이후 IS가 살해한 서방국가 인질은 모두 6명입니다.이 가운데 5명은 몸값을 안 준 미국과 영국인이었습니다.
반대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1백억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자국 인질을 빠른 시일 안에 데려왔습니다.
IS 나름대로 돈을 주면 풀어주고 안주면 참수하는 공식이 존재하는 겁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 씨와 고토 겐지 씨를 억류한 IS는 "이들을 구하려면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 아소 다로 재무상,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과 이번 사태 대응책 등을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캐머런 영국총리와 통화를 하면서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혀 인질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IS가 제시한 인질 협상 시간이 지났음에도 몸값을 주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인 인질의 생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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