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연예인 애마' 벤틀리는 어떤 차?

【 앵커멘트 】
유정환 씨가 무법질주를 할 때 탔던 벤틀리 차량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당 가격만 2~3억 원으로 재벌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주로 타는 '슈퍼카'라고 하는데요.
정성기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는 고풍스러움과 역동성을 겸비한 최고급 승용차입니다.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제작하다 보니 가격은 수억 원을 호가합니다.

'무법질주 사고'를 낸 유정환 씨가 몰던 차량은 벤틀리 컨티넨탈GT 모델.

풀옵션 가격이 2억 8천만 원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73대가 팔렸습니다.

최근엔 3억 8천만 원짜리 벤틀리 모델이 국내에서 단 6대만 한정 판매되기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벤틀리 차량의 특징은 속도감.

4초 정도면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스피드를 즐기는 부유층들에겐 매력 만점입니다.

▶ 인터뷰(☎) : 권용주 / 오토타임즈 자동차 전문기자
- "단거리 스프린터처럼 초기 가속이 빠른 겁니다. 그런 초기 가속감을 즐기려는 나름 경제력이 있는 부유층들이 즐기는 차로…."

해외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틀리 애호가로 알려졌고,

국내에선 배우 권상우와 송승헌 등이 벤틀리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도 5억 원대 벤틀리 차량을 타고 도주 행각을 벌여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