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당급 신도시' 동탄 동쪽 660만평 확정
입력 2007-06-01 13:52  | 수정 2007-06-01 13:52
'분당급 신도시' 발표 내용 보셨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발표내용 다시한번 정리합니다.
민성욱 기자?


[질문1] '분당급 신도시가' 동탄 신도시 동쪽으로 확정됐군요?

네, '분당급 신도시'가 동탄 2지구로 확정됐습니다.

화성 동탄신도시 동측 영천리, 청계리, 신리, 방교리 일대 21.8km², 660만평입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동탄2지구 신도시'에 10만 5천호를 주변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평당 800만원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지정된 신도시는 내년 2월 개발계획이 확정되는데 이어 오는 2010년 2월 분양해 오는 2012년 9월 첫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인구밀도는 ha당 120명, 녹지율은 28%로 분당 등 1기 신도시에 비해 밀도는 낮고 녹지가 풍부하게 조성됩니다.

한편, 정부는 참여정부 내 더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 발표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질문2] '분당급 신도시'가 결정된 동탄2지구는 어떤 곳인가요?

네, 정확한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을 기준으로 화성 동탄신도시와 마주 보고 있으며 리베라CC 아랫쪽입니다.

화성 동탄신도시 동측 영천리, 청계리, 신리, 방교리 4곳입니다.

그린벨트나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지않고, 대부분 신도시 조성에 적합한 논밭이나 임야로 신속히 신도시 개발이 가능한 곳입니다.

현재 입주가 시작된 동탄신도시 동탄1지구와 합한 면적은 총 933만평으로 가구수로는 14만 6천가구가 돼 지금까지 개발된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를 막기 위해 2개의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되고 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라고 했지만, 강남에서 45km나 떨어져 있어 실제 강남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성남 판교, 수원 광교, 화성 동탄, 분당신도시 등이 포도송이 처럼 붙어 있어 도로를 추가로 확충하더라도 교통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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