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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할리우드 액션’ 남태희, 400만원 벌금
입력 2015-01-23 10:20  | 수정 2015-01-23 10:33
남태희(10번)가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수비의 태클을 받고 있다. 사진(호주 캔버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미드필더 남태희(24·레크위야 SC)가 쿠웨이트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2차전(1-0승)에서 받은 옐로카드 때문에 벌금을 낸다.
AFC는 남태희가 쿠웨이트전 전반 42분 할리우드 액션으로 받은 경고에 대해 벌금 4000 달러(약 434만 원)를 부과했다. 한국 코치진이 오만과의 A조 1차전(1-0승)에서 테크니컬 에어리어(기술지역)를 벗어난 것에 대해서도 벌금 3000 달러(약 325만 원)를 내도록 했다.
쿠웨이트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전에 임하는 동안 탈의실에서 담배를 핀 것을 막지 못하여 벌금 1000 달러(약 108만 원)를 내게 됐다. 나빌 마알룰(53·튀니지) 쿠웨이트 감독은 한국전이 끝나고 의무로 규정된 방송 인터뷰를 거부하여 AFC에 벌금 2000 달러(약 217만 원)를 내야 한다. 쿠웨이트는 3전 전패 득실차 -5 A조 4위로 탈락했다.
쿠웨이트 외에도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이 D조 2차전에서 탈의실 흡연이 밝혀져 역시 벌금 1000 달러를 내게 됐다. 팔레스타인-요르단 경기는 요르단이 5-1로 이겼다. 요르단은 D조 3위, 팔레스타인은 4위로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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