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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KT&G, 담배 수요 감소와 시장 점유율이 실적 변수”
입력 2015-01-23 09:04 

NH증권은 23일 KT&G의 향후 실적은 담배 총수요 감소폭과 시장 점유율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희 NH증권 연구원은 "국내 담배 시장은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변동성이 커져 실적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담배 총수요는 지난해보다 11%, KT&G의 시장점유율은 2.5%포인트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수익성이 약화되고 업계 경쟁 비용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홍삼 부문 판매가 늘고 해외 매출채권 관련 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NH증권은 지난해 4분기 KT&G의 매출액은 전해 대비 6.4% 증가한 1조505억원,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287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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