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가 꼽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IPO 업종은 바이오다. 매일경제신문 레이더M이 IB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15개 IB가 내년 ‘IPO 기대주로 바이오를 꼽았다. 수명 연장으로 고령 인구가 늘어나고 암 등 각종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제조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 업황과 함께 고꾸라지면서 그 대안으로 바이오가 떠오르고 있어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휴메딕스, 녹십자엠에스, 하이로닉, 랩지노믹스(이전상장), 비씨월드제약, 알테오젠, 테고사이언스, 메디아나(이전상장) 등 8개 바이오 관련 업체들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는 항암제 개발업체인 신라젠, 해양바이오 제약업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안과질환 생명공학 업체로 코넥스에 상장된 아이진 등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 IB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의 경우 기술특례를 통한 상장이 가능하고 향후에도 상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예상된다”면서 바이오 업체의 상장은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활약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IPO 유망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꼽은 IB는 각각 8곳과 7곳으로 나타났다. 단일게임으로는 상장이 어렵다던 인식을 깨고 지난해 데브시스터즈와 파티게임즈 등 모바일 게임업체 2곳이 나란히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게임업체들의 노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 소형 벤처캐피털(VC)이 스타트업 위주로 소규모 투자를 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상위권 VC들이 모바일 게임업체에 통 큰 베팅을 하기 시작하면서 엑시트(투자금 회수) 물량이 늘어나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또 다른 IB 관계자는 현재 가장 각광받는 산업으로 밸류에이션을 유리하게 산정할 수 있고 성장성도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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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제조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 업황과 함께 고꾸라지면서 그 대안으로 바이오가 떠오르고 있어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휴메딕스, 녹십자엠에스, 하이로닉, 랩지노믹스(이전상장), 비씨월드제약, 알테오젠, 테고사이언스, 메디아나(이전상장) 등 8개 바이오 관련 업체들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는 항암제 개발업체인 신라젠, 해양바이오 제약업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안과질환 생명공학 업체로 코넥스에 상장된 아이진 등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 IB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의 경우 기술특례를 통한 상장이 가능하고 향후에도 상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예상된다”면서 바이오 업체의 상장은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활약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IPO 유망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꼽은 IB는 각각 8곳과 7곳으로 나타났다. 단일게임으로는 상장이 어렵다던 인식을 깨고 지난해 데브시스터즈와 파티게임즈 등 모바일 게임업체 2곳이 나란히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게임업체들의 노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 소형 벤처캐피털(VC)이 스타트업 위주로 소규모 투자를 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상위권 VC들이 모바일 게임업체에 통 큰 베팅을 하기 시작하면서 엑시트(투자금 회수) 물량이 늘어나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또 다른 IB 관계자는 현재 가장 각광받는 산업으로 밸류에이션을 유리하게 산정할 수 있고 성장성도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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