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신당-민주당 합당 최종 조율
입력 2007-06-01 10:37  | 수정 2007-06-01 10:37
중도개협통합신당과 민주당의 당 대 당 합당이 사실상 임박한 가운데 범여권의 통합을 둘러싼 세력전 양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당 대 당 합당 작업을 위한 최종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은 방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의 합당 작업을 위한 논의들어갔는데요.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는 매사에 대통합 대의에 맞는지 따질 것이라며 민주당과의 통합이 소통합이 아닌 대통합임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오늘 오후 2시에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합당과 관련한 세부 조율에 들어갑니다.

양당은 협상 과정 내내 논란이 돼온 특정인사 배제론에 대해 계속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실패 책임세력을 배제한다는 취지를 명시하되 그 대상을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양당은 우선 이번달 중순까지 합당에 필요한 법적절차를 완료하고, 통합정당을 창당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합정당의 명칭은 '중도통합민주당'으로 정하고 지도체제는 박상천 민주당 대표와 김한길 중도신당 대표의 공동체제가 유력합니다.

양당의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범여권은 신당과 민주당의 중심의 소통합 진영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이 주축이 된 대통합 진영에 친노 세력까지 가세하며 치열한 세력전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당은 내일 모레쯤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타결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