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내금강 오늘부터 일반인 관광
입력 2007-06-01 05:00  | 수정 2007-06-01 08:10
59년 만에 처음 공개된 내금강을 오늘(6월 1일)부터는 일반인도 관광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 개장한 금강산 면세점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꽁꽁 닫혀있던 내금강이 아름다운 자태을 드러냈습니다.

1998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한지 9년만입니다.

오는 10월에는 금강산 골프장도 개장합니다.

강영구기자
-"활발해진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이곳 금강산에도 어엿한 면세점이 들어섰습니다."

금강산 온정각에 들어선 면세점은 255평 규모에 북한 특산품은 물론, 양주와 담배, 화장품과 향수까지 구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광호 /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금강산 면세점이 개장함으로써 금강산 방문객들이 더 편하고 즐거운 쇼핑을 하고, 남북관광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믿습니다."

면세점 개점행사 직후에는 영화 '황진이'의 시사회도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펼쳐졌습니다.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수려한 금강산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은데 이어 시사회까지 가지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 송혜교 / 영화 '황진이' 주연
-"황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금강산에서 시사하게 돼서 영광스럽습니다."

'그리운 금강산'은 이제 남측 관광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친숙한 금강산'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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