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수 하차 결정…MBC, 시청자 반발 수습나서
입력 2015-01-22 16:25  | 수정 2015-01-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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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을 겪고 있는 가수 이수를 출연 정지시키기로 했다.
MBC 측은 22일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나가수3 제작진은 오는 30일 첫 방송에서 이수의 분량을 편집하고 내보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9년 이수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이수는 나가수3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려 했다.

하지만 이수의 나가수3 합류 소식에 일부 시청자들은 반발했다. MBC는 사태 수습을 위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이수 측은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수의 소속사 뮤지앤뉴는 이날 "조금 전에 전화를 받고 알았다”며 "어찌된 일인지 사태를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도 하차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실무진 윗선에서 결정한 사항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수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수 하차, 시청자 반발 수습에 나섰네” "이수 하차, 성매매 전적있군” "이수 하차, 기소유예 처분 받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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