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추진 모임에 `과거 안철수 사람들` 눈에 띄네
입력 2015-01-22 15:20 

'국민모임'의 진보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 인사 70여 명이 22일 '신당추진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서민을 대변할 정당 창당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2시 영등포역 한 회의실에서 열린 원탁회의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독자 신당을 추진했을 당시 창당 준비를 담당했던 '새정치연합추진위원회' 인사들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했다. 윤석규 전 새정치추진위 전략기획팀장을 비롯해 강동호·지재식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기획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나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오늘 모임은 저와는 연관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인사들은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의 교체가 아닌 90%의 서민을 대변하는 수권정당 건설을 창당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활동 일정과 정치적 노선 등을 전면 검토했다.
원탁회의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3월 중에 1000명 정도의 전국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신당 건설을 위한 대회를 열 것 ”이라며 "2월에는 지역별 토론회와 정책 창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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