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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외데가르드, 레알 마드리드행
입력 2015-01-22 11:48 
최고 유망주로 꼽힌 노르웨이 출신 미드필더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노르웨이 출신 ‘천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16·스트롬스고드셋)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데가르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외데가르드의 소속팀 스트롬스고드셋과 합의를 마쳤으며, 22일 밤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외데가르드의 이적료,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선 함구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외데가르드가 300만유로(약 37억7500만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선수가 된 것.
외데가르드는 천재 미드필더로 꼽혔다. 1988년 12월 17일 출생인 그는 15세의 나이로 지난해 8월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0월 14일 불가리아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 교체 출전하며 역대 최연소 출전(15세300일) 기록을 세웠다.
노르웨이리그에서도 23경기에 나가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 속에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며,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훈련 초대장을 보내기까지 했다.
외데가르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과 함께 뛰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외데가르드는 A팀이 아닌 B팀에서 활동한다. B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하고 있으며, 2014-15시즌 3부리그인 세군다 디비전B에 소속돼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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