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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무엇이 달라지나
입력 2015-01-22 09:48  | 수정 2015-01-22 0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2년 만에 컴백한 MBC 음악 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3가 21일 첫 경연을 펼쳤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공개홀에서 간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즌3의 첫 경연을 시작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종 라인업은 양파 소찬휘 박정현 스윗소로우 하동균 엠씨더맥스의 이수 씨스타 효린 등 7팀으로 결정됐다.
앞서 이수와 함께 아내인 린의 출연도 기대됐지만 불발됐다. 십센치 역시 물망에 올랐으나 끝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일 오후에서 금요일 오후 10시로 시간대를 변경한 만큼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강영선 PD는 ‘나가수3는 예능적인 구성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음악 감상실을 운영한다. ‘음악 감상실은 김연우, 조규찬, 이본, 김이나(작사가), 권태은(음악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이 난 음악 전문가들로 구축됐다. 최고의 보컬리스트부터 음악감독, 베테랑 DJ까지 프로페셔널한 음악군단이 해박한 음악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연에 참여하는 가수들과 무대에 대한 뒷이야기를 나눈다.
기존 가수들을 보필하고 프로그램의 양념 역할을 했던 스타 매니저들은 사라진다. 실제 동고동락하는 매니저가 모습을 보이며 가수들의 열정 혹은 고충을 더 생생하게 전한다.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받는 것은 기존과 같지만, 방송도 13부로 한정했다.
제작진은 기존 ‘나가수처럼 무겁진 않을 것이다”며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음향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음향감독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가수 겸 프로듀서 정지찬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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