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멸종 위기 여우가 위험에 처했다고 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밀렵도구 때문인데요.
겨울철은 특히 눈 속에 숨겨진 덫에 숨지는 여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기슭을 걷는 여우 한 마리.
다리가 세 개 뿐입니다.
밀렵도구에 걸려 다리를 잘렸기 때문입니다.
충북 단양군 한 농가.
밀렵꾼들이 고라니나 멧돼지를 포획하려고 설치한 덫이 곳곳에 감춰져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덫은 창애.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지금 보신 것처럼 창애는 이렇게 밟는 순간 바로 닫혀버리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동물의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철환 /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
- "다리가 절단됩니다. 절단이 되면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흘러서 폐사에 이르게 되는 그런 도구입니다."
멸종위기인 여우는 번식을 위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백산에 모두 18마리가 방사됐는데, 그 중 44%가 덫에 걸리거나 독극물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창애에 걸린 여우는 5마리로 이 중 2마리는 죽고 3마리는 다리가 잘렸습니다.
현재 보호소가 아닌 자연에서 생식하는 여우는 전국에 6마리뿐.
멸종 위기 여우를 밀렵에서 지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멸종 위기 여우가 위험에 처했다고 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밀렵도구 때문인데요.
겨울철은 특히 눈 속에 숨겨진 덫에 숨지는 여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기슭을 걷는 여우 한 마리.
다리가 세 개 뿐입니다.
밀렵도구에 걸려 다리를 잘렸기 때문입니다.
충북 단양군 한 농가.
밀렵꾼들이 고라니나 멧돼지를 포획하려고 설치한 덫이 곳곳에 감춰져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덫은 창애.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지금 보신 것처럼 창애는 이렇게 밟는 순간 바로 닫혀버리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동물의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철환 /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
- "다리가 절단됩니다. 절단이 되면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흘러서 폐사에 이르게 되는 그런 도구입니다."
멸종위기인 여우는 번식을 위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백산에 모두 18마리가 방사됐는데, 그 중 44%가 덫에 걸리거나 독극물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창애에 걸린 여우는 5마리로 이 중 2마리는 죽고 3마리는 다리가 잘렸습니다.
현재 보호소가 아닌 자연에서 생식하는 여우는 전국에 6마리뿐.
멸종 위기 여우를 밀렵에서 지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