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진혁 “카리스마 최민수? 정말 따뜻하고 귀여운 선배”
입력 2015-01-20 18:47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최민수는 젊은 배우 최진혁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 선배로 남았을까.

최진혁은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었던 최민수에 대해 실제로 만나본 최민수는 정말 귀여우신 분”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첫 지상파 주연작인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친 최진혁은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가 많이 늘었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지금 저 역시 개인적으로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주 작가의 대본과 김진민 PD의 연출 모두 뛰어나 함께 작업하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알게 됐음을 밝힌 최진혁은 무엇보다 최민수와의 호흡에 대해 연기에 대해 높게 치중하는 분이셔서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운에 전해졌던 것 같다. 옆에서 최민수 선생님의 연기를 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며, 여러 가지를 알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기를 하기 전까지 최민수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부담감과 걱정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최진혁은 처음부터 무서운 선배님으로 인식이 되다보니 친근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실제로 경험해 본 최민수 선배님은 실제로 따뜻하시고 매우 귀여우신 분이셨다”이라며 말도 진짜 많이 하시고, 장난기도 엄청 많으시다. 실제 최민수는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나 떨고있냐 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말하며 호탕한 미소를 보였다.

그런 사람이 말 없으면 더 무서울 텐데,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우리에게 말을 더 많이 거신 것 같다”고 전한 최진혁은 선배님께 많은 것을 물어보았다. 노력하는 제 모습을 좋게 보셨는지, 전에 함께 법정신을 찍다가 ‘그래도 얘는 배우가 될 수 있는 놈이라고 하시더라. 당장 뭐가 됐다는 것도 아니고 대단하다는 칭찬도 아니지만 그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인정을 받은 느낌이었고, 그 한 마디가 정말 감사했다”며 감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최민수에게 힘이 되는 말을 많이 들었다던 최진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 ‘탤런트가 되지 말고 배우하라를 꼽으면서, 다시 한 번 배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됐음을 밝혔다.

한편 ‘오만과 편견에서 최진혁은 인천지검 민생안정팀의 엘리트 검사 구동치 역을 소화하며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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