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1R 통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호주 오픈테니스 대회(총상금4000만 호주달러·우승상금310만 호주달러) 5연패를 향한 첫 걸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0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 경기에서 세계랭킹 116위 알자즈 베덴(26·슬로베니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로 꺾었다.
지난 2008년 프로에 입문한 베덴은 세계랭킹 71위 까지 오른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예선 1차전·2차전·3차전 모두 승리를 거둔 뒤 본선에 진출했다.
1번 시드를 배정받은 조코비치는 총 109분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26분 이내로 승리를 가져왔다.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에서 더블폴트 3개 (베덴 3개) 실책 29개 (베덴 36개)를 범했지만 첫 서브성공률 65%(베덴 58%), 첫번째 서브 공격 84%(베덴 65%), 두번째 서브공격 64%(베덴 49%)를 기록했다. 에이스 부문에서는 베덴이 12개를 기록, 조코비치보다 4개나 앞섰다.

사진=AFPBBNews=News1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88위 안드레이 쿠즈네초프(24·러시아)와 세계랭킹 61위 알베르트 로마스(27·스페인) 대결의 승자와 3회전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편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4연패(2008년·2011년~2013년)를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시 8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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