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알바생들 박원순 시장 만나서는 대놓고 솔직하게…
입력 2015-01-20 11:31 

 ‘박원순 시장님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서울시 민원안내 등 행정 업무를 보조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시청에서 서로 고민을 들어주는 솔직 담백한 토크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대학생 512명과‘원순씨의 이야기, ‘원순씨에게 질문 있어요, ‘원순씨에게 바랍니다 등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 시장은 평소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청춘의 소중함과 삶의 철학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박 시장에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묻고, 서울시에 바라는 점도 가감없이 전달한다.
 대학생들과 박 시장간 토크 콘서트는 2012년부터 시작됐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은 매해 콘서트를 진행할 때마다 대학생들 고민과 박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재기 넘치는 질문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어 지난 9일부터 서울시 각 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행사는 서울시 인터넷 방송 라이브서울(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 국장은 토크콘서트는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라며 짧은 기간이나마 서울시정을 체험하는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서울시 비전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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