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사람들은 팀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NBA 감독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농구 감독이라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알아줬으면 한다. 경기에 패하고 나면 이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는 것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말을 이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그는 지고 싶어서 감독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모두가 이기려고 한다”며 지고 싶은 감독은 아무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감독도 이 말에 동의했다. 매번 지고나면 절망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가짐을 새로 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2013년부터 보스턴을 이끈 그는 다행히 나는 아주 운이 좋게도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들은 아주 긍정적이다”라며 스태프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감독 모두를 피 말리게 하는 승부였다. 클리퍼스가 102-93으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74-62로 앞서며 여유 있게 승리를 추가하는 듯했지만, 4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한때 91-88,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스펜서 하웨스, 자말 크로포드 등 벤치 멤버들이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하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리를 굳혔다.
클리퍼스는 이날 크리스 폴(9득점 6어시스트)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공격의 삼각편대인 블레이크 그리핀(22득점), 디안드레 조던(19득점 12리바운드), J.J. 레딕(16득점)이 제몫을 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브랜든 바스(17득점), 마르커스 손튼(15득점), 마르커스 스마트(11득점) 등이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고비 때 해결해 줄 선수를 찾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3분 50초를 남기고 88-91까지 추격한 이후 2분 동안 득점이 없었던 것이 치명타였다. 그 사이 클리퍼스는 96-88까지 도망갔다.
[greatnemo@maekyung.com]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NBA 감독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농구 감독이라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알아줬으면 한다. 경기에 패하고 나면 이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는 것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말을 이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그는 지고 싶어서 감독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모두가 이기려고 한다”며 지고 싶은 감독은 아무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감독도 이 말에 동의했다. 매번 지고나면 절망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가짐을 새로 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2013년부터 보스턴을 이끈 그는 다행히 나는 아주 운이 좋게도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들은 아주 긍정적이다”라며 스태프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감독 모두를 피 말리게 하는 승부였다. 클리퍼스가 102-93으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74-62로 앞서며 여유 있게 승리를 추가하는 듯했지만, 4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한때 91-88,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스펜서 하웨스, 자말 크로포드 등 벤치 멤버들이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하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리를 굳혔다.
클리퍼스는 이날 크리스 폴(9득점 6어시스트)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공격의 삼각편대인 블레이크 그리핀(22득점), 디안드레 조던(19득점 12리바운드), J.J. 레딕(16득점)이 제몫을 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브랜든 바스(17득점), 마르커스 손튼(15득점), 마르커스 스마트(11득점) 등이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고비 때 해결해 줄 선수를 찾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3분 50초를 남기고 88-91까지 추격한 이후 2분 동안 득점이 없었던 것이 치명타였다. 그 사이 클리퍼스는 96-88까지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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