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첫 공판, 혐의 대부분 부인 "기억과 다르고 과장됐다"
조현아 첫 공판
이른바 '땅콩 회항'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공소사실이 과장된 부분이 많다며,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구속 13일 만에 이른바 땅콩 회황과 관련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초록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검찰의 공소사실은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대 쟁점은 항공기 항로 변경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
검찰은 항로는 항공기가 운항한 경로로, 지상 이동도 항로에 포함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항로는 하늘에만 해당하며, 국토부도 활주로는 항로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통상 항공기가 이륙할 때 견인차가 푸쉬백, 즉 후방으로 견인한 뒤 이륙 준비를 하려고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하지만, 당시 항공기가 움직인 거리는 17m라며, 1/10도 못 미치는 거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놓고도 법적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했다고 주장한 반면, 조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거나, 여 모 상무와 사전에 공모를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여승무원과 박 사무장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선 일부 부인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재판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조현아 첫 공판, 조현아 첫 공판, 조현아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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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 회항'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공소사실이 과장된 부분이 많다며,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구속 13일 만에 이른바 땅콩 회황과 관련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초록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검찰의 공소사실은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대 쟁점은 항공기 항로 변경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
검찰은 항로는 항공기가 운항한 경로로, 지상 이동도 항로에 포함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항로는 하늘에만 해당하며, 국토부도 활주로는 항로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통상 항공기가 이륙할 때 견인차가 푸쉬백, 즉 후방으로 견인한 뒤 이륙 준비를 하려고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하지만, 당시 항공기가 움직인 거리는 17m라며, 1/10도 못 미치는 거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놓고도 법적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했다고 주장한 반면, 조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거나, 여 모 상무와 사전에 공모를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여승무원과 박 사무장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선 일부 부인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재판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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