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식형펀드, 54조원 돌파
입력 2007-05-31 07:00  | 수정 2007-05-31 08:58
주식형펀드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머니마켓펀드 MMF 잔고를 웃돌며 최강자로 부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승일 기자...


[질문] 1. 주식형 펀드가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나요?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설정잔고가 지난 25일 기준 5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동안 줄곧 1위를 차지하던 머나마켓펀드 MMF 잔고를 처음으로 웃돌았습니다.

이에따라 주식형펀드는 올초 채권형펀드를 제친데 이어 MMF까지 따돌리며 펀드들 중 규모가 가장 커졌습니다.

이달 29일까지 주식형펀드 설정잔고는 54조7천억원, 채권형펀드는 46조9천억원, MMF는 5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주식형펀드의 인기는 글로벌 증시 호조와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 때문입니다.


운용사간 경쟁도 심화되면서 일본과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주식형펀드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익일환매제 실시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열풍으로 MMF의 인기는 시들해졌습니다.

채권형펀드 역시 실질금리 상승 여파로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잔고 규모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