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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덴버, 신임 감독에 개리 쿠비악
입력 2015-01-19 12:3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가 개리 쿠비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브롱코스 구단과 쿠비악이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쿠비악은 지난 1983년 NFL 드래프트에서 덴버에 지명, 1991년까지 존 엘웨이의 백업 쿼터백으로 뛰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덴버에서 공격 코디네이터와 쿼터백 코치로 활약했다.

2006년 휴스턴 텍산스 감독으로 부임, 2013년까지 팀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공격 코디네이터로 활약했다.
‘ESPN에 따르면, 쿠비악은 볼티모어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패할 때만 하더라도 볼티모어에 남고자 했지만, 덴버의 탈락 이후 감독 자리가 공석이 생기자 마음을 바꿨다.
쿠비악은 이번 결정으로 현역 시절 쿼터백 자리를 경쟁했던 엘웨이와 단장과 감독으로서 다시 한 배를 타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 탈락 이후 덴버와 결별한 존 폭스는 시카고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재 NFL 구단 중 감독 자리가 공석인 팀은 애틀란타 팔콘스가 유일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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