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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박혜수, 진통제 투혼으로 무대 올랐지만 안타까운 탈락
입력 2015-01-18 21:56 
K팝스타4 박혜수
K팝스타4 박혜수, 진통제 투혼으로 무대 올랐지만 안타까운 탈락

K팝스타4 박혜수 탈락

K팝스타4 박혜수 탈락 소식이 화제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박혜수와 이봉연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듀엣곡으로 소화했다.

박혜수는 이날 장염과 독감으로 최악의 컨디션에 임했다. 인터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최악의 몸 상태로 무대에 오른 그녀는 진통제에 의지해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코드진행으로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봉연 군 피아노를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고 독학했다”는 말에 그렇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없다. 뭘 보고 연구를 했냐”며 이봉연의 흑인스타일 피아노 연주에 감탄했다.

이어 박진영은 너무 날 힘들게 한다. 피아노가 사람을 정신을 잃게 한다. 들으면 미칠 거 같다. 정말 잘쳤다”고 칭찬한 뒤 박혜수에게는 혜수 양은 아직 좀 어색하다. 자기 옷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양현석 역시 건반은 인상적인데 노래하는 스타일이 너무 안 맞는다. 건반 따로 노래 따로였다”며 건반 밖에 들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할 수 있는 부분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게 느껴진다”면서도 지금부터는 제작자, 음악적 선배로서의 시선도 중요해 여러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결국 이봉연만 박진영의 선택을 받아 JYP로 향했고 박혜수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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