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실종 10대, 컴퓨터 열어봤더니…"IS와 관련있나?"
입력 2015-01-18 21:33 
'IS' 사진=MBN
'IS'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18살 김 모 군의 행방을 가늠할 단서를 찾고 있는 경찰은 김 군의 컴퓨터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깃발 등이 담긴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어젯밤 김 군의 어머니로부터 김 군이 쓰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IS의 깃발이 담긴 사진 석 장을 확인했습니다.

일부 사진은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소총을 들고 IS 깃발을 들고 있는 장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고위 관계자는 김 군의 실종이 IS와 관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군의 어머니와, 김 군 실종 소식을 듣고 현지로 떠났다가 오늘 오후 귀국한 김 군의 아버지 등을 상대로 김 군이 터키로 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 군 부모의 요청으로 김 군과 함께 터키 여행에 나섰다가 김 군의 실종을 현지에서 한국 대사관에 신고한 40대 남성을 상대로 실종 경위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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