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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전망치 "올려 올려"
입력 2007-05-30 19:47  | 수정 2007-05-30 19:47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올해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2분기 조정론을 폈던 대한투자증권도 전망치를 올렸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하반기 증시를 전망하는 한 증권사의 포럼장입니다.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주가만큼 투자자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증권사 역시 하반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반기에도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 코스피지수가 1800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 홍성국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하반기도 전반적인 주식시장 모습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연말 목표주가를 PER 12배 수준인 1800선으로 제시한다. 하반기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른 증권사들도 하반기 전망치를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올해 지수를 1950포인트 크게 높여 잡았고 2분기 조정론을 고집했던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의 대한투자증권 역시 1790포인트로 전망치를 올렸습니다.

호주계 증권사인 맥쿼리도 외국계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코스피 전망치를 1625에서 179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올 여름중 한차례 조정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많습니다.

특히 하반기 상승 속도는 상반기만 못할 것이란 지적도 일부 있습니다.

인터뷰 : 양경식 / 대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 "기존에 올라왔던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상승추세는 유지하겠지만 속도는 굉장히 많이 완만해질 것으로 본다."

증권사들의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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