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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서 '갈비' 발견
입력 2007-05-30 19:07  | 수정 2007-05-30 19:07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현행 위생조건상 허용되지 않는 '갈비'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미국 작업장에 대한 선적 중단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 과정에서 뼈를 발라내지 않은 갈비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원에 따르면 육안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 미국산 갈비가 박스째로 발견됐습니다.

이에따라 검역원은 곧 미국내 해당 수출작업장에 대해 잠정 선적 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인터뷰 : 강문일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 "살코기만을 허용키로 한 현행 수입 위생조건에 위반돼 해당 작업장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될때까지 수출선적을 잠정 중단했다."

검역원은 일단 갈비가 박스째로 들어온 것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수입물량을 전량 반송할지는 보름 뒤 유해물질 정밀검사 결과가 끝나는대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현재 검역당국은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될 경우 해당 박스만 반송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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