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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급락...한국증시는 상승
입력 2007-05-30 16:57  | 수정 2007-05-30 16:57
중국정부의 증시과열 진정대책 영향으로 중국증시가 급락하자,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증시는 개인 매수에 힘입어 막판 소폭 반등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정부의 잇따른 증시 안정대책 영향으로 중국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40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281포인트, 6.5% 급락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0.4%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증시는 장 막판 개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하락폭을 줄이더니 결국 소폭 상승반전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포인트 상승한 1666.7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2천400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들은 2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운수창고 건설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증권이 M&A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롯데관광개발도 농협교류센터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반면 시가총액 대부분 종목은 한국전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6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8% 상승한 735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 NHN이 4%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8조원을 돌파했고 아시아나도 일본 아나항공과 자본제휴 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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