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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정현, 17일 본선 진출 앞둔 ‘운명의 한 판’
입력 2015-01-17 10:54 
호주오픈 정현.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17일(한국시간) 호주오픈 예선 3회전서 엘리아스 이메르(스웨덴)과 본선 진출을 다툰다. 사진=MK스포츠 DB
호주오픈 정현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000만 호주달러) 17일(이하 한국시간) 예선 3회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3회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한국 선수로서는 지난 2008년 8월 US오픈 이형택 이후 6년 5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오르게 된다. 3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212위의 엘리아스 이메르(스웨덴)이다.
세계랭킹 169위 정현은 지난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예선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54위 닐스 랑거(25·독일)를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불과 48분 만에 제압했다.
이날 정현은 랑거를 상대로 첫 서브 성공률 64%를 기록했으며, 더블폴트 1개만을 범했다. 반면 랑거는 첫 서브 성공률 38%에 그쳤으며, 2개의 더블폴트를 범했다.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07위 피에르-위그 에베르(24·프랑스)를 60분 만에 꺾은 시간보다 더 단축했다.
정현의 예선 3회전 경기는 17일 오전 같은 코트에서 치러지는 여자 단식 경기 직후 이어진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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