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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숨고르기 양상
입력 2007-05-30 14:27  | 수정 2007-05-30 14:27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급락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국이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증권거래세를 3배 인상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장초 지수를 지지했지만 단기급등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을 바탕으로한 프로그램매물이 4천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낙폭이 다소 커지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포인트 내린 16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건설,증권업이 상승하고 있고,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통신,은행,보험업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신한지주,우리금융,SK텔레콤,현대자동차,LG필립스LCD,SK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현대상선이 9% 오르는 등 운수창고업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두산건설등 건설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성신약과 대한화섬이 각각 9%와 5% 오르는 등 코스피200편입 예정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0.09포인트 내린 734.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ANA항공사와의 자본제휴 기대감으로 4%올랐고, 유상증자를 앞둔 키움증권이 8% 올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밖에 NHN과 LG텔레콤,다음,동서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서울반도체,하나투어,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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