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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득점 1실점’ 바르사, FA컵 쾌속질주
입력 2015-01-17 06:01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엘체와의 FA컵 원정 2차전 득점 후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엘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3시즌 만의 ‘코파 델레이 정상 탈환을 위해 순조롭게 전진하고 있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엘체 CF와의 FA컵 16강 원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홈 1차전 5-0 승리를 포함하여 합계 9-0으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FA컵 4전 전승 21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이다. 경기당 5.25골의 화끈한 득점력과 0.25실점의 탄탄한 수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1-2로 지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2012-13시즌에도 준결승에서 레알을 만나 1무 1패 및 1·2차전 합계 2-4로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FA컵에서는 레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에서 1무 1패 및 1·2차전 합계 2-4로 8강행이 좌절됐다. 바르셀로나의 준준결승 상대는 아틀레티코로 낙점됐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엘체와의 FA컵 원정 2차전 득점 후 모여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엘체)=AFPBBNews=News1
물론 2013-14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도 레알 못지 않은 난적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지난 12일 리그 18라운드 홈경기(3-1승) 완승의 좋은 추억이 아직도 선하다. 오는 22일 FA컵 준준결승 1차전에서 홈경기 연승을 기대할 것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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