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CNN 드론 허가, 무인항공기 활용해 취재하는 시험 프로그램 시작
입력 2015-01-16 15:29  | 수정 2015-01-17 15:38

'美 CNN 드론 허가'
미국 CNN이 무인항공기(드론)을 사용해 취재할 수 있게 됐다.
한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CNN이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특별 승인을 받아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취재하는 시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 프로그램은 조지아공대 연구소와 공동으로 1~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CNN은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기에 대해 취재 허가를 먼저 받을 예정이다. FAA는 CNN의 취재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무인비행기를 활용한 취재에 대한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데이비드 비질런트 CNN 부회장은 "보다 수준 높은 비디오 저널리즘을 생산하는 데 적합한 수단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드론 사용 기준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드론이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를 이용해 비행하는 무인기로 비행기나 헬리콥터 등의 형태로 제작된다. 개발 당시 드론은 정찰·감시 등 군사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점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드론이 보급되며 개인 레저와 오지 물품 배달 등 여러 분야로 활용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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