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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웃고 울리는 ‘허삼관’,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5-01-16 10:24 
[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허삼관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16일 ‘허삼관은 하정우의 연기력으로 다시 태어난 허삼관 캐릭터, 아역들과 믿고 보는 성인배우들의 연기력, 1950~1960년대를 재현한 허삼관 마을 등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Point 1. 개성 있는 캐릭터 허삼관, 하정우 연기력으로 다시 태어났다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허삼관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전에 볼 수 없던 특별한 아버지 허삼관 캐릭터와 그가 전하는 웃음, 눈물 쏙 빼는 이야기이다.

하정우가 2015년 처음으로 선택한 허삼관 캐릭터는 첫 눈에 반한 절세미녀 허옥란(하지원 분)과 결혼하기 위해 펼치는 적극적인 물량공세와 옥란의 집으로 쳐들어가 데릴사위가 되겠다는 남다른 대범함으로 거침없는 행동파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가진 것 없어도 예쁜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들만 보면 절로 배부른 그는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탈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으로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한편, 자신이 예뻐하던 맏아들 일락이 남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밴댕이보다 좁은 속에 넘치는 뒤끝을 발휘하는 허삼관의 모습은 아이처럼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웃음을 전하며, 아버지로서의 진심을 보이는 순간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Point 2. 개성만점 사랑스러운 삼형제부터 믿고 보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

허삼관-허옥란 부부의 사랑스러운 세 아들 일락, 이락, 삼락 형제는 1600:1의 경쟁률을 뚫고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과 트레이닝을 거쳐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의젓하고 듬직한 첫째 아들 일락 역을 맡은 남다름 군은 아버지 허삼관과의 갈등에 마음 아파하는 감정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한 작품에서 모두 만나는 것 자체가 놀라운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선보이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성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은 허삼관의 의리 넘치는 친구들과 허삼관을 애태우는 사람들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한층 재미를 더한다.



Point 3. 1950-60년대, 완벽하게 재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흥행 메이커들이 뜨거운 열정과 애착으로 완성시킨 허삼관 마을 역시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거움을 전한다. 제작진은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1950~60년대라는 시대적, 공간적 상황을 완벽히 구현하는 동시에 ‘허삼관만의 개성을 살리고자 했다.

이를 위해 방대한 자료조사와 ‘허삼관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사연을 담을 수 있는 장소를 비롯해 각자의 개성까지 표현해낼 수 있는 소품과 의상을 준비했다. 개천 주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과 시대와 공간에 따라 차별화를 둔 의상, 전쟁 직후 들어오기 시작한 서양 문물의 흔적들은 리얼하면서도 낭만 가득한 허삼관 마을을 완벽히 구현해 완성도 높은 볼거리까지 선사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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