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강정호의 자신감, 이유 알고보니…'그럴 만 해!'
지난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강정호의 자신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머서는 "강정호의 입단이 팀(파이리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구단 수뇌부가 지금까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정호가 우리 팀이 원하는 곳, 즉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할 머서는 지난 시즌 타율 2할5푼5리 12홈런 5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49경기 중 137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 2.8이었습니다.
DRS(수비수가 막아낸 점수 합계)는 9를 기록해 수비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머서는 강정호와의 유격수 경쟁에 대해서는 "그가 자신감을 갖고 오는 일은 좋은 일이다. 우리가 능력에 자신감을 갖고 하나의 목표로 향한다면 우리 팀(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말로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강정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유격수로 가면 좋겠다. (머서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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