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캐피탈 인수 본입찰에 동부화재와 러시앤캐시가 뛰어들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캐피탈 지분 80.02%에 대한 매각 본입찰 진행 결과 동부화재와 러시앤캐시가 참여했다.
이번 매각 지분 80.02%는 동부제철이 보유한 49.98%와 벽산건설·삼익건설·예스코가 보유한 30%를 비롯해 기타주주가 보유한 0.04%를 합한 것이다. 매각가는 약 1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화재·동부저축은행이 보유한 19.98%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부캐피탈 보유 지분 49.98%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매각대금은 각종 채무 변제와 동부제철 운영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동부그룹은 애초 동부제철로부터 동부캐피탈 지분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이 공정성 문제로 공개 매각을 추진하자 동부화재를 인수자로 내세웠다. 이번 본입찰에 참여한 러시앤캐시는 최근 대부업 비중 축소를 위해 캐피털 업체 인수를 잇달아 시도하고 있다. 동부캐피탈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용환진 기자 /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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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각 지분 80.02%는 동부제철이 보유한 49.98%와 벽산건설·삼익건설·예스코가 보유한 30%를 비롯해 기타주주가 보유한 0.04%를 합한 것이다. 매각가는 약 1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화재·동부저축은행이 보유한 19.98%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부캐피탈 보유 지분 49.98%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매각대금은 각종 채무 변제와 동부제철 운영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동부그룹은 애초 동부제철로부터 동부캐피탈 지분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이 공정성 문제로 공개 매각을 추진하자 동부화재를 인수자로 내세웠다. 이번 본입찰에 참여한 러시앤캐시는 최근 대부업 비중 축소를 위해 캐피털 업체 인수를 잇달아 시도하고 있다. 동부캐피탈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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