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승부조작 혐의로 고발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 관한 처분을 당분간 봉인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아기레 감독은 사라고사(스페인) 재임 시절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스페인 검찰이 아기레 감독을 비롯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법원에 접수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다이니 구니야 JFA 회장은 15일 오후 일본 도쿄의 JFA하우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이니 회장은 (스페인 검찰의 고발장 접수가 언론의 보도대로)공식 절차를 밟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아직 확인된 건 없지만 보도대로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레 감독의 처분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안컵이 한창 진행 중이라, 대표팀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것이다.
다이니 회장은 대회가 한창이다.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싸우고 있다. 현재 최우선은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다”라며 아시안컵이 종료될 때까지 아기레 감독의 처분에 대한 논의는 봉인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아기레 감독의 재신임 혹은 해임 여부는 어떠한 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이니 회장과 함께 자리한 유타카 미요시 JFA 법무위원장은 스페인 검찰의 고발장 접수로 예심 법원이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했다는 법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정식 기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승부조작이 스페인에서도 첫 사례라 어떠한 처벌을 받을지 알 수 없다. 현재로선 확실하게 할 말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rok1954@maekyung.com]
아기레 감독은 사라고사(스페인) 재임 시절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스페인 검찰이 아기레 감독을 비롯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법원에 접수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다이니 구니야 JFA 회장은 15일 오후 일본 도쿄의 JFA하우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이니 회장은 (스페인 검찰의 고발장 접수가 언론의 보도대로)공식 절차를 밟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아직 확인된 건 없지만 보도대로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레 감독의 처분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안컵이 한창 진행 중이라, 대표팀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것이다.
다이니 회장은 대회가 한창이다.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싸우고 있다. 현재 최우선은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다”라며 아시안컵이 종료될 때까지 아기레 감독의 처분에 대한 논의는 봉인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아기레 감독의 재신임 혹은 해임 여부는 어떠한 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이니 회장과 함께 자리한 유타카 미요시 JFA 법무위원장은 스페인 검찰의 고발장 접수로 예심 법원이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했다는 법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정식 기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승부조작이 스페인에서도 첫 사례라 어떠한 처벌을 받을지 알 수 없다. 현재로선 확실하게 할 말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