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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중 예금 비중 50% 안돼"
입력 2007-05-30 06:22  | 수정 2007-05-30 06:22
저축보다 투자를 우선시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지난해 개인의 금융자산 중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은경제연구소는 '최근 국내 금융자산 변화의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개인의 금융자산이 연평균 7%씩 늘어나는 동안 예금형 금융자산은 연평균 4.1% 증가에 그쳐 사실상 뒷걸음질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투자자산인 주식은 연평균 13.3%, 수익증권은 16.1% 증가해 금융자산 증가속도의 약 2배, 예금형 자산의 3~4배나 됐습니다.
이처럼 투자형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은 자본시장 통합법 도입과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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