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13일(17:5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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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토종 펀드인 보고펀드가 손잡은 '보고-프론티어 사모투자전문회사'가 금융당국에 한국토지신탁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3일 "보고-프론티어 펀드에서 금일 한토신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금융감독원에서 최대 60일간 심사 작업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프론티어 펀드는 지난달 말 아이스텀인베스트로부터 한토신 지분 31.4%를 약 15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보고-프론티어 펀드의 전신인 파이어니어인베스트가 작년 8월 아이스텀 측과 체결한 계약을 갱신한 것이다.
아울러 보고-프론티어 펀드는 펀드 변경 등록도 신청했다. 보고펀드가 새 투자자(LP)로 참여하면서 펀드 명과 출자구조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보고-프론티어 펀드 출자 구조는 KKR와 보고펀드가 각각 50%씩 투자금을 대는 방식으로 KKR의 지분율이 이전 90%에서 크게 낮아졌다.
또 보고펀드는 공동 GP로 펀드운용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운용사는 보고펀드, 프론티어인베스트, 한화인베스트먼트 3개로 늘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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