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부대우전자 `미니`, 중국 10대 세탁기
입력 2015-01-15 10:50 

동부대우전자 미니 세탁기가 중국 세탁기 10대 선도상품으로 뽑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 중이캉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14년 중국세탁기시장 10대 리딩상품'에 '미니'가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3㎏급 이하 중국 미니세탁기 시장(2014년 기준)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벽걸이 세탁기 '미니'는 세탁 용량 3㎏, 무게 16.5㎏에 불과하며, 소비전력 23W, 물 사용량 29ℓ로 세탁에서 탈수까지 마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0대 상품 선정은) 소형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 시장 특성을 예측하고, 맞춤형 제품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국부녀연합회에 따르면 싱글족은 약 1억8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에 달한다. 가족에 대한 관념이 변화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3년 8월 현지매장을 개설하며, 중국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베이징과 상하이 두곳에 영업지점을 두고 있으며, 매장은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톈진 하얼빈 등 200개에 달한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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