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오롱생명과학, 4분기 실적 기대 못미칠 것…투자의견·목표가↓”
입력 2015-01-15 09:10 

NH투자증권은 15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356억원,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2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원엔 환율 하락과 통상임금 비용 반영, 고수익성 원료의약품 품목 비중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에도 원엔 환율의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부담이 여전하다”면서 "비우호적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 세포치료제 티슈진의 기술 수출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7월 한국 티슈진 임상 3상 시험 투약을 종료했고 올해 4분기 한국 식약처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올 2분기에는 미국 티슈진 임상 3상 시험도 시작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외 제약회사 대상 티슈진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계약 성과 도출 시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성과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보수적 시각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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