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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줄이는 생활습관, TV부터 고기-탄산음료까지…세 가지 최악의 습관
입력 2015-01-15 03:01 
수명 줄이는 생활습관
수명 줄이는 생활습관, TV부터 고기-탄산음료까지…세 가지 최악의 습관

수명 줄이는 생활습관 3가지는?

수명 줄이는 생활습관 3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셰이프(SHAPE)는 ‘수명을 줄이는 생활습관 3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TV를 너무 오래 본다. TV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문제는 TV를 너무 오랫동안 계속 보는 습관이라는 것이다. 호주 퀸즐랜드대학에서 시행한 연구로는, 담배 1개비는 약 11분 정도의 수명을 단축한다. 그러나 비흡연자라도 25세 이후에는 TV를 보는 시간이 1시간이 지날 때마다 무려 21.8분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이는 장시간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계속 앉아 있는 생활을 하면 암이나 심장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둘째, 고기를 자주 먹는다. 지난해 초 국제 학술지 ‘셀 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 단백질을 많이 소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수명이 짧아졌다. 사망률이 74% 더 높았고 암으로 사망한 사례는 무려 4배나 높았다. 이는 흡연자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과 거의 비슷하다고 연구 저자들은 말한다. 따라서 동물 단백질 대신 일부를 식물 단백질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탄산음료를 자주 마신다. 미국공공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1컵(237mL)의 탄산음료를 마시면 면역세포를 2년간 노화시킨다. 또 하루에 약 2컵 반(592mL)을 마시면 텔로미어(말단소립)라는 DNA 일부가 무려 5년에 해당하는 길이가 짧아지는 데 이는 담배와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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