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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취업률은 늘었지만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고 수준…이 시대 안타까운 미생들
입력 2015-01-14 18:22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취업률은 늘었지만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고 수준…이 시대 안타까운 미생들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안타까운 소식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라는 소식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작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3만3천명 늘면서 12년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었으며, 청년실업률은 9.0%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고용의 질이 악화된 측면도 있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559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53만3천명이 증가했다.

2002년(59만7천명) 이후 최대치로 2010∼2013년의 평균 취업자 증가 폭이 39만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늘어난 규모다.

주환욱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지난해는 여성과 청년고용 활성화, 시간선택제 일자리 대책 등 각종 고용 정책이 시행 초기에 들어가 정책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면 이번 정부 임기내 고용률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는 장년층이 주도했다. 50대와 60세 이상에서 1년 전보다 각각 23만9천명, 20만명 증가했다.

15∼29세와 40대는 각각 7만7천명, 3만8천명 증가에 그쳤으며 30대는 2만1천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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