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끝판대장 오승환(33)을 잡기 위해 이례적으로 재계약협상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14일 한신이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쯤 오승환과의 재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한신과 오승환의 계약은 올해까지다. 한신 구단 간부는 오승환이 전반기에 지난해와 같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올스타전을 무렵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승환 같은 마무리 투수를 구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신 구단도 오승환이 팀을 떠날 경우 그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보통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 협상은 시즌 종료를 앞둔 10월쯤 진행하며 오프시즌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승환의 경우 이례적으로 3개월 정도 앞서 구단이 나서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오승환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마무리해,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신은 오승환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승환이 지난해 11월 귀국 기자회견에서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물론 오승환은 가능성의 하나”라며 올해는 한신의 마무리 투수로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한신은 혹시 모를 오승환의 이탈에 대비해 쿠바에 구단 관계자를 보내 마무리 후보를 찾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래도 우선은 오승환이다. 한신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오승환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의중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시즌 초부터 정성을 보여 오승환의 마음을 잡겠다는 것이다.
[jcan1231@maekyung.com]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14일 한신이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쯤 오승환과의 재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한신과 오승환의 계약은 올해까지다. 한신 구단 간부는 오승환이 전반기에 지난해와 같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올스타전을 무렵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승환 같은 마무리 투수를 구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신 구단도 오승환이 팀을 떠날 경우 그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보통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 협상은 시즌 종료를 앞둔 10월쯤 진행하며 오프시즌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승환의 경우 이례적으로 3개월 정도 앞서 구단이 나서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오승환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마무리해,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신은 오승환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승환이 지난해 11월 귀국 기자회견에서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물론 오승환은 가능성의 하나”라며 올해는 한신의 마무리 투수로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한신은 혹시 모를 오승환의 이탈에 대비해 쿠바에 구단 관계자를 보내 마무리 후보를 찾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래도 우선은 오승환이다. 한신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오승환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의중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시즌 초부터 정성을 보여 오승환의 마음을 잡겠다는 것이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