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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진 머리채 잡은 이유 "뒤에서 내 이야기 하는 것 같아" '헉!'
입력 2015-01-13 19:47  | 수정 2015-01-14 08:37
사진=SBS


'성유리 이효리 이진'

'힐링캠프' 걸그룹 핑클 멤버였던 성유리, 옥주현, 이효리가 불화설을 해명했습니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신년의 밤' 특집으로 꾸며져 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의 절친들이 출연한 가운데, 핑클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MC 이경규는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고 묻자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해프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효리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운 적이 있다"며 "뒤에서 성유리에게 이진 씨가 귓속말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화를 내다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울면서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효리와 사전 녹화에서 몇 년 만에 첫 통화 후 눈물을 보인 성유리는 신년회 메인 녹화에서 재통화 기회가 주어지자 "옥주현이 징검다리"라며 전화를 건네줬습니다.

두 사람은 이효리와 통화를 하며 핑클의 불화설을 해명했습니다.

오랜만에 이효리와 통화를 한 성유리는 "막내가 전화를 했어야 했는데 서로 바빠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미안하고 반갑다"라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효리는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런거지? 내가 리더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니까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라며 울먹였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옥주현과 성유리가 녹화중 눈물을 흘리자 "너네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 아니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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