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조직 개편 커질 듯…설 전후 유력"
입력 2015-01-13 19:42  | 수정 2015-01-13 20:3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조직 개편을 시사하면서, 개편 폭과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조직 개편을 통한 인사 교체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적 쇄신 요구를 받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조직 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 SYNC: 박근혜 대통령 / 신년 기자회견(어제)
: "청와대도 새롭게 조직 개편을 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관심은 이제 조직 개편 과정에서 있을 인사 교체 폭과 시기에 쏠립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에 교체 가능성을 언급한 데다 김영한 전 민정수석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를 고려하면, 조직 개편과 맞물려 인사 폭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를 두고 여권 내 핵심 관계자는 "조직 개편을 언급한 만큼 일정 폭 이상의 수석 교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인적 쇄신이라는 '용어'만 쓰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쇄신 의지를 담았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이런 분석에 "인사는 대통령의 결정인 만큼, 확인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22일로 마무리되는 정부 업무 보고를 끝으로 청와대 조직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이르면 설 연휴를 전후해 인사 개편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