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한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탕웨이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색, 계' 이후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다. 난 중국의 여배우에 불과할 뿐인데,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사실 결혼하고 나서부터 두 사람 모두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요새는 주로 비행기 안에서 생활하고, 호텔에서 잠을 자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처녀 때와 달라진 게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탕웨이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지난해 8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국경을 넘어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의 만남은 한중 양국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한편 탕웨이가 경기도 분당에 땅을 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그에게 '판교댁'과 '분당댁'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